잡념

머릿속의 생각들을 꺼내어

흐르는 물에 깨끗하게

헹궈내고 싶어지는 그런 날이 있다.

물기 꼭 짜서, 햇볕 가득한 옥상 널어 놓고

남은 한 점의 생각까지 날려 버리고 싶은

그런 날이 있다.

뜨거운 햇살과 시원한 바람에

생각을 날려 버리고 자유롭게 바람에 나부끼고 싶은

그런 날이 있다.

문정윤 기자
작성 2021.05.04 14:45 수정 2021.05.04 14:4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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